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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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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작가 :
다니구치 지로
출판사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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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도, 영화도 도달하기 힘든 깊은 여운의 지점을 보여주는 만화 『아버지』
만화가 더 이상 어린 아이의 전유물이 아님을 알고 있지만, 아직 한국 사회에서 어른이 읽을 만한 만화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90년대 중반, 음악 시장에서도 성인을 위한 ‘어덜트 컨템퍼러리’라는 장르가 생긴 것처럼, 만화시장에서도 성인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최근에서야 조금씩 소개되기 시작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성인만화’라고 하면 성과 폭력으로 점철된 말초적인 만화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그런 만화는 ‘성인만화’가 아니라 ‘성애만화’다. 진정한 성인만화는 나름대로 인생의 궤적이 분명한 성인이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성숙한 만화여야 한다.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들은 진정한 성인만화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깊이 있는 완성도를 추구하면서도 결코 대중적인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아버지』는 읽고나면 그뿐인 순간의 재미보다, 읽고난 후 오래오래 가슴 속에 깊은 울림을 주는 만화다.

● 각종 국제만화제 4개상 수상, 세계가 인정한 만화!
『아버지』는 다니구치 지로가 고향인 돗토리에서 실제로 경험한 돗토리 대화재를 소재의 하나로 채택한 작품이다. 돗토리 대화재라는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설정을 통해 멀어지게 되는 아버지와 어머니.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주인공은 아버지의 말 한 마디 때문에 이혼의 책임이 아버지에게 있다고 믿게 된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아버지에 대해 대한 어렴풋한 반감이 교차되고, 사춘기와 청년기를 통해 아버지와 멀어지게 되는 과정이 섬세한 심리 묘사와 함께 잘 표현되고 있다.
흔히 있을 수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에 확실한 동기를 부여하고 아버지의 임종이라는 상황에서 비로소 알게 된 진실. 이렇듯 인생이란 참으로 얄궂은 경우가 많다. 아버지의 임종 자체는 분명히 비극이지만 주인공이 아버지의 임종으로 인해 그간의 오해를 풀고 용서를 구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작은 해피엔딩인 것은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아름답고 섬세한 필치의 그림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담은 그의 만화에는 독자로 하여금 만화의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만큼 그의 만화는 독자와 공감대를 잘 형성하고 있고 그 소재가 우리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섬세한 심리 묘사와 그가 지향하는 문학적인 색채 때문이지 몰라도 상과 인연이 많은 작가이기도 하다.
1990년 『해경주점』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번역출판 되어 해외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1992년 프랑스에 『걷는 사람』이 소개되면서 호평을 받았다. 그후 1995년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아버지』(원제:아버지의 달력)가 2001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전 크리스트 협회상을 받았고 이듬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아스토리어스, 마드리드 국제만화제에서 3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다.
이후 국내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열네 살』로 2003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시나리오상을 수상했고 2005년 앙굴렘에서는 『신들의 봉우리』가 최우수 작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버지』수상 경력
1994년 격주간지 빅코믹에서 연재시작
1995년 『아버지』단행본 출간
2001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전 크리스트협회상 수상
200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코믹페어에서 독자가 선정한 최우수 만화상 수상
2002년 스페인 아스토리어스 공영만화국제전에서 악스튤 장편만화대상 수상
2002년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코믹박람회에서 최우수 외국만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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