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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311-02-221250
예금주 : 김재선
필사적으로 앞발을 흔들던 나는 일순 오싹한 기분이 들어 움직임을 멈췄다.감흥 없는 남자의 표정이 지나치게 서늘한 느낌을 줬다.‘잡아먹힐지도 몰라.’그대로 얼어 버린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는 눈이 반달로 접히는 웃음을 지었다.어쩐지 흡족함을 담은 미소처럼 보이기도 했다.“우네?”우는 거 처음 보냐.나는 아마 바구니에서 정신을 차렸을 때부터 울고 있었음이 분명했다.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싶었지만,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답답했으니까.그러나 다음에 흘러나온 남자의 말에 울음을 뚝 그칠 수밖에 없었다.“더 울어 봐.”엄마야, 얘 돌았나 봐!